최근 5월이 되니 주변 지인들이 하나둘 모두 결혼 하고 이번 달만 3군데는 넘게 결혼식장을 다녀온 것 같습니다. 이 중에 하객 입장에서 홀이 이쁘다고 생각된 대구 결혼식장들과 예식장별 뷔페 식대 금액과 뷔페 식사 후기를 정리해보았습니다. 하객 입장에서는 뷔페와 주차에서 만족도가 갈리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뷔페와 주차 후기를 보다 자세히 적어보았습니다.
대구 결혼식장 TOP3 추천
- 만촌 인터불고 호텔 웨딩홀
- 엘파소 하우스 웨딩홀
- 엠스타하우스
직접 가본 대구 결혼식장 중에 하객 입장에서 웨딩홀, 뷔페, 주차 삼박자가 두루 맘에 들었던 기준으로 TOP3를 꼽아보았습니다. 그리고 하객 입장에서 웨딩홀을 봤을 때 밝은 화이트홀 보다는 블랙홀이 예뻤습니다. 흰 드레스의 신부가 더욱 빛나고 어두운 곳에서 피어있는 장식된 꽃도 더 이뻐보였습니다.
단, 하객 입장에서 후기 형태로 작성한 것이기 때문에 홀의 대관료와 식대비 가성비 여부는 고려되지 않은 점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만촌 인터불고 웨딩홀 하객 후기
- 웨딩홀 ★ ★ ★ ★ ☆
- 뷔페 ★ ★ ★ ★ ★
식대 금액 : 49,000원 - 주차 ★ ★ ★ ☆ ☆
만촌 인터불고 웨딩홀은 화이트홀임에도 너무 고급지고 이뻐서 감탄했던 홀입니다. 개인적으로 블랙 홀을 좋아하는 편인데, 여기는 꽃들도 다 이쁘게 장식되어 있고 무슨 시상식장 처럼 홀이 웅장하고 이뻤습니다.
인터불고 웨딩홀은 뷔페가 여기 정말 맛있습니다. 웬만한 결혼식장은 대구에 다 다녀봤지만 여기만큼 뷔페에 음식도 많고 맛있는 곳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식대 금액이 어마어마하네요.. 요즘 5만원 내고 밥먹고 가면 민망할 정도로 식대 금액이 비쌉니다.
주차는.. 다소 조금 아쉬웠습니다. 최악은 아니었지만, 호텔 주차장에 주차해야하고 호텔 손님들과 호텔 이용객들이 함께 이용해야해서그런지 주차 공간은 많았는데 차량이 모두 주차되어 있어서 몇 바퀴 돌아야하긴 했습니다. 넉넉하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만촌 인터불고 방문 시 미리 돈을 뽑아가길 추천드립니다. ATM기가 한대 뿐이라서 줄을 서서 뽑아야 했습니다. 주차장 연결되는 입구 쪽에 있는데, 사람이 많이 몰려서 아직 도착하지 않은 지인은 근처 은행을 검색해서 일부러 들러서 뽑아왔다고 합니다.
주차와 ATM기가 좀 아쉬웠지만 홀이 너무 이쁘고 뷔페도 맛있어서 만족도는 거의 최상이었습니다. 저도 여기서 하고 싶은 뽐뿌가 올 정도였으니까요.
엘파소 하우스 웨딩홀 하객 후기
- 웨딩홀 ★ ★ ★ ★☆
- 뷔페★★★ ★☆
식대 금액 : 45000원 - 주차 ★ ★ ★ ★☆
엘파소하우스는 대구에서 야외 웨딩홀로 이미 유명한 곳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실내 홀에서 웨딩이 있었고, 우연히 야외 웨딩홀에서 결혼식하는 영상을 봤는데 너무 이쁘고 동화처럼 아름다웠습니다, 실내 웨딩홀도 너무 이쁘구요. 실내는 풀과 꽃이 거의 웨딩홀을 가득 차지하고 있어서 야외 자연 느낌도 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좌석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는데, 하객들이 많이 없는 신랑 신부들은 오히려 엘파소에서 하면 가득 차 보일 것 같고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나다를까 홀의 크기도 좀 작고 좌석도 많이 없어서 소규모로 웨딩 진행하고 싶으신 분들이 많이 선택한다고 합니다.
주차는 넉넉하고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이 때 저희가 갔던 웨딩이 단독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 주차공간도 여유 있었고 주차비를 따로 정산 받지 않아서 몇 시간도 무료라는것도 맘에 들었습니다. 보통 2~3시간만 무료이고 추가금을 받던데 여기는 주말임에도 무료이네요.
그리고 뷔페에서 높은 점수를 차지한 이유는 바로 양갈비 스테이크!!! 너무나도 퀄리티 좋은 양갈비 스테이크에 함께 온 지인들 모두 감탄했습니다. 음식 가짓수도 적당하고 맛도 좋아서 퀄리티있다고 생각 들었던 곳입니다.
엘파소는 홀도 자연속 처럼 이쁘고 주차와 뷔페 모두 마음에 들었습니다.
엠스타 하우스 웨딩홀 하객 후기
- 웨딩홀 ★ ★ ★ ★ ★
- 뷔페 ★ ★ ★ ★ ☆
식대 금액 : 45,000원 - 주차 ★ ★ ★ ☆ ☆
제가 방문한 홀은 블랙홀! 여기는 특히 꽃과 샹들리에가 이뻐서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검정색의 블랙 홀에 버진로드만 화이트인게 포인트라서 감탄했었습니다. 근래 가본 웨딩홀 중에 가장 화려하고 포인트가 많습니다. 테이블과 의자는 약간 블루블랙 색이라서 너무 검정만 가득하지 않고 적당히 세련된 느낌이라 연회장 같았습니다.
뷔페는 맛있었습니다. 정갈한 느낌으로 한식, 중식, 양식이 적절하게 섞여있고 맛도 모두 평균이상이었습니다. 특히 고기종류가 많은데 모두 따끈따끈하게 방금 나온 분위기라 대접받는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주차는 건물주차장, 야외주차장 까지 있어서 넓었고 오랜만에 결혼식장 방문하는데 주차 고민을 안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무료주차가 1시간 30분으로 다소 짧아서 무조건 추가금을 내야하는 ;;
그냥 식만 보고 밥만 후딱 먹고 오면 1시간 30분 괜찮겠지만 지인들과 조금 이야기하고 오면 1시간 반은 훌쩍이죠?
홀은 역대급으로 아름다웠고 뷔페는 평균 이상 맛있었고, 주차는 자리는 넓지만 주차 시간이 아쉬웠습니다.
마무리
이렇게 하객 입장에서 부산 웨딩홀 이쁜 곳과 뷔페가 맛있고 주차도 편리한 곳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였습니다. 웨딩홀을 예약하실 때 참고해주시기를 바라며, 홀이 크고 작고에 따라서 하객이 꽉 차보이는 엘파소 하우스, 홀 자체가 웅장하지만 화려한 느낌이 있어 신부가 다소 주목이 흐려질 수 있는 엠스타 하우 등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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